한국일보

김해연씨 ‘알재단 펠로십’ 선정

2015-09-19 (토)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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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술인 지원 비영리 단체인 알재단(대표 이숙녀)의 한인 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한인 미술인 아카이브(AKAA•Archive of Korean Artists in America)’ 수여자로 김해연(사진)씨가 선정됐다.

알-그레이스 채리티 파운데이션 펠로십(A.H.L.-Grace Charity Foundation Fellowship)이 운영하는 AKKA는 2013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한인 미술 작가들의 홍보와 후원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는 알재단의 장기 프로젝트다. 장차 한인 미술 작가들의 홍보와 리서치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AKAA의 펠로는 알재단과 전문 아카이브 컨설턴트와 협업해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첫 AKAA 펠로십 수여자로 선정된 김씨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미술사와 문헌정보학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대학원 재학 당시 퀸즈 뮤지엄, 구겐하임 미술관, 크리스티 경매 등 다수의 유명 기관에서 인턴십을 수행했고 졸업 후에는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전문가 해외 지원사업 일환인 글로벌 뮤지엄 인턴으로 선발돼 9개월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아시아 미술부의 한국미술 담당 큐레이터 업무를 보조한 바 있다.

“한국 미술이 세계적으로 더 널리 인식되길 항상 바랐으며 그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길 희망해왔다”는 김씨는 "이제까지 공부하고 일하며 배운 모든 경험을 살려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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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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