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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가 볼만한 지역 와이너리

2015-09-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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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긋.달콤한 포도향에 흠뻑

롱아일랜드/ 가 볼만한 지역 와이너리

마사 크랄라 포도원은 널직한 시음장에서 방문자들이 포도주 맛을 보고 있다.

가을 문턱에 들어서면서 롱아일랜드 와이너리에 진한 포도향이 출렁인다. 포도 수확시즌을 맞아 40여 와이너리들이 포도원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시음회와 가이드 투어 등 크고 작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포도원을 둘러보고 향긋한 포도주도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를 안내한다.

■ 베이팅 할로 팜 포도원(Baiting Hollow Farm Vineyard)
베이팅 할로의 사운드 애비뉴에 위치한 이곳은 주말마다 수준 높은 밴드를 초청하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연주를 들어준다. 투어는 주말 오후 1시30분, 3시, 그리고 4시30분 등 3차례씩 진행된다.

투어는 12세 이상이 5달러다. 어린이들을 위한 포니 라이드(10달러)도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제공한다. 포도주 시음은 성인만 할 수 있지만 포도원 식당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식을 판매한다.
▲ 주소: 2114 Sound Ave. Baiting Hollow. 문의: 631-369-0100.


■ 오스프레이스 도미니온(Osprey’s Dominion)
페코닉에 위치한 이 포도원은 경치가 좋은 넓은 뜰을 공개한다. 이 뜰에서는 금요일 저녁과 주말 오후에 라이브 음악이 연주되며 다양한 게임이 진행된다. 발리볼 코트는 시간당 5달러에 빌릴 수 있다. 이 포도원에서 만든 상그리아와 그린포트 하버 에일을 포도주 시음회 때 같이 음미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음식을 사먹을 수 있고 집에 가져가도 된다.
▲ 주소: 44075 Main Rd. Peconic. 문의: 631-765-6188.

■ 마사 크랄라 포도원(Martha Clara Vineyards)
리버헤드에 위치한 이 포도원은 에이커가 넘는 뜰이 있으며 농장, 큰 베란다 그리고 시음장이 마련돼 있다. 일반인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친절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농장에는 염소와 소, 거북이, 라마들을 만져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뜰에서 프리스비와 빈 백 던지기 게임 등을 할 수 있다. 베란다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고 주말에는 재즈, 컨트리, 블루 등 다양한 연주단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단 이곳은 외부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 주소: 6025 Sound Ave. Riverhead. 문의: 631-298-0075.

■ 덕 워크 사우스(Duck Walk South)
워터 밀에 위치한 이 포도원은 해마다 3만5000케이스의 포도주를 생산해 내고 있다. 시음장도 좀 더 깊게 맛을 보는 샤토 스타일과 야외에 마련된 공개된 커다란 테이블 등 2군데를 마련하고 있다. 집에서 음식을 가지고 와도 되고 이 곳에서 판매하는 치즈, 크래커와 함께 포도주를 시음할 수 있다.

이곳은 포도송이를 얼려서 만든 비달 아이스 와인이라는 독특한 맛의 포도주를 판매하고 있다. 9월과 10월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라이브 음악도 연주된다.
▲ 주소: 231 Montauk Hwy. Water Mill. 문의: 631-726-7555.

■ 렌즈 와이너리(The Lenz Winery)
페코닉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양조장은 드라이한 와인과 프렌치 스타일 와인, 전통 보르도 와인이 유명하다. 시음장이 작기 때문에 야외에서 기다렸다 들어가야 한다.

주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이브 음악이 연주된다. 오는 토요일인 19일에는 메롯 월드 클래식 행사가 열리는데 50달러를 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포도주를 맛볼 수 있다. 집에서 음식을 가져와도 되고 아니면 이곳에서 판매하는 안주를 구입해도 된다.
▲ 주소: 38355 Main Rd. Peconic. 문의: 631-734-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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