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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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방문 교황행사 티켓 200~400달러 암거래

2015-09-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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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팍 추첨 8만장 상당수 이베이 등에 나와

25일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행사 티켓들이 이베이 등에 대거 매물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민 4만명이 지난 10일 추첨을 통해 교황의 센트럴파크 행사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을 두 장씩 배정받은 지 하루 만에 상당수가 이베이와 크레이그 리스트에 판매용으로 올라왔다.

뉴욕타임스는 뉴욕에서는 티켓없이 교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서 교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200-400달러에 거래되는 등 자본주의적 상업성이 불거져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이에 대해 즉각 단속 방침을 피력했다.


모니카 클라인 시장실 대변인은 "연방 비밀경호국과 함께 뉴욕시는 이 같은 거래행위를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 교구를 통해 배분되는 매디슨 스퀘어가든의 미사예배 티켓은 인터넷에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가정대회의 경우 좋은 자리들이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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