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 일행 하와이 방문
2015-09-12 (토) 12:00:00
▶ 하와이 지회 설립 추진 위한 현지동향 파악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조남풍 회장 일행이 지난달 31일 워싱턴 D.C.를 포함해 LA와 멕시코를 순방하고 10일에는 하와이를 찾아 지부설립을 추진 중인 하와이 각군 동지회장들과 회동했다.
재향군인회 하와이 지회 창설준비위원회의 이상옥 위원장은 “재향군인회의 조남풍 회장이 하와이 지회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이곳을 찾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조남풍 회장은 서라벌회관에서 가진 모임에서 “13개국 22개 지회를 두고 있는데 상당한 기반을 갖춘 멕시코의 경우 이사회 통과 후 지회설립 인가가 가능할 것이고 그 다음이 하와이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그간의 문제를 극복하고 소정의 절차를 마친 후에는 바로 하와이 지회가 설립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향군인회 김영운 국제협력부장은 “지회 설립을 위해서는 법적 절차와 요건들을 갖춰야만 하는 것이다. 일부 해외지역에서는 재향군인회를 친목단체처럼 만들어 차후 공식인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정식지회로 인정받을 수 없음은 물론 무효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미동맹의 핵심지역인 태평양사령부가 자리한 하와이에 지회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에 지회설립을 위한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때 지회가 설립됐다 폐지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당시 제기됐던 문제들이 해소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증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옥 준비위원장은 각군 동지회장들이 부회장들로 참여해 향후 설립될 재향군인회 하와이 지회의 회장 1명과 수석부회장 1명을 선출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하와이 지회 설립에 동참하고자 하는 한인들은 이상옥 준비위원장 전화 551-221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