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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기 100주년’ 새로운 100년 향해 성장

2015-09-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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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원기 100주년’ 새로운 100년 향해 성장

원불교 미주동부교구가 주관한 원기 100주년 기념 대법회가 열린 6일 원달마센터에 모인 교도들이 하늘에 띄운 드론을 향해 힘찬 미래를 향한 희망의 손짓을 하고 있다.

원불교 원기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주동부교구 대법회<본보 2월13일자 A14면 등>가 6일 뉴욕 업스테이트의 원달마센터에서 ‘세계 속의 원불교, 우리가 희망이다’를 주제로 성대히 열렸다.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시카고와 워싱턴 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동부 각지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지나온 100년 성업과 미주교화 40여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0년을 향해 세계 속의 원불교로 성장하자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초청법사로 참석한 전 원불교 종법사인 좌산 이광정 상사는 미국사회에서 살면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원불교 믿음을 지켜온 교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내 안의 가능성을 무한 신장 시키는 수행과 신앙을 통한 타력의 무한 가치를 균형 있게 이끄는 삶으로 세계의 주역이 되어 주길 당부했다.


성기윤 원불교 미주동부교구장도 기원문을 통해 앞으로 미주교화를 꽃피워 일원의 법음이 온 세계에 퍼지게 하고 보은의 세계, 균등의 세계를 이루어 서구 땅에 낙원세계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도록 대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대법회에는 뉴욕취타대와 원불교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교당 합창단 등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고 법회 후에는 미동부 교도들의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도 펼쳐졌다.

원불교는 올해 원기 100주년에 이어 개교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국에서 대규모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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