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트 시험 성적조작 여부 감사 강화
2015-09-04 (금)
뉴욕주교육국이 시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리전트 시험 성적과 출석기록, 졸업률 등의 조작 여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한다.
뉴욕주교육국은 3일 “이번주 안에 시내 공립학교 115개교를 임의로 선정해 지난 6월 치러진 리전트 시험 성적 조작 여부를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육국에 따르면 시내 일부 학교에서는 교장이 교사들에게 성적이나 기록 조작을 강요하기도 하고 때론 교사에게 사전 통보 없이 교장이 직접 학생의 성적을 바꾸거나 수강하지도 않은 과목을 이수한 것처럼 성적을 기록하는 폐단도 있다.
이 같은 부정행위는 학업성취도와 졸업률 등에 기준한 정부의 예산지원 및 교사 성과급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주 고교는 일반 로컬 졸업장과 리전트 졸업장 등 두 가지 졸업장을 발급하고 있으며 리전트 졸업장은 과목별 리전트 시험을 모두 합격한 성적 우수자만 취득할 수 있다.<이경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