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방송사 및 AP통신 조사
▶ LA시간 오후 4시 첫 발표
올해 대선의 최종 결과가 집계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일단 5일 전국 대선 투표가 완료된 직후 나오게 될 ‘출구조사’가 이번 선거의 향배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선의 출구조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된다. CNN, ABC, CBS, NBC 등 주요 4개 방송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를 통해 실시하는 ‘내셔널 일렉션풀(NEP)’ 출구조사가 하나이고, 또 다른 출구조사는 AP통신이 폭스뉴스와 함께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AP 보트캐스트’다.
4개 방송사들의 내셔널 일렉션풀 출구조사는 조사원들이 선거일 당일 투표소를 나오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 내용을 조사하고, AP 보트캐스트는 현장 조사 없이 우편·전화·이메일로만 진행한다. 또 이들 조사는 당일 투표자 뿐 아니라 조기 현장투표와 우편투표에 대한 예측치도 출구조사에 반영하는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 5일 나오는 출구조사 결과의 각 주별 예상 득표율은 각 주별로 투표가 마감된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조지아주 투표가 마감되는 이날 동부시간 오후 7시(LA시간 오후 4시)가 되면 조지아주를 비롯한 6개주에서 출구조사상 득표율이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출구조사에서는 또 유권자들의 연령과 성별, 인종, 그리고 경제, 물가, 낙태 등 대선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