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그리스도 사랑.복음 전했다

2015-08-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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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페루선교

▶ ‘사랑의 집 짓기’등 구호 활동

그리스도 사랑.복음 전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페루에서의 선교 및 구호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현지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 결연 아동들과 선교팀원들. <사진제공=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전희수 목사)가 페루에서 식량 배급과 결연 아동 가정 방문 및 사랑의 집짓기 등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16일 뉴욕을 출발해 22일까지 현지에 머문 12명의 선교팀<본보 8월11일자 A14면 등>은 그간 결연을 맺은 아동 83명의 가정을 방문해 기도로 축복하고 함께 찬양하며 예수의 사랑 메시지를 전했다.

페루의 현지 계절은 겨울이고 겨울방학이 짧아 이미 개학을 한 아동들도 있어서 결연 아동의 가정을 모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결연 아동의 부모와 함께 만난 자리에서는 교회 생활을 권면하며 복음도 전했다.


83명의 결연 아동 가운데 60여명이 모두 한자리에서 모인 둘째 날에는 아동들이 직접 율동과 찬양, 무언극 등을 선보이며 자신들을 후원해주고 있는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와 선교팀을 환영했다. 이날 설교한 회장 전희수 목사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접 기도를 함께 했다. 선교팀은 준비해 간 선물상자를 아동들에게 나눠주며 사랑과 축복의 마음도 함께 전했다.
셋째 날 참여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현장에서 선교팀은 쉽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립된 건축물을 가파른 산꼭대기까지 직접 운반하는 고된 작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조립식으로 주택의 모양을 만들어 창문을 내고 지붕을 얹어 페인트칠까지 완성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란 이름을 문패와 함께 달기도 한 선교팀은 이 집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 황폐한 페루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리게 해달라고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페루 단기선교는 지난해 콜롬비아에 이어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두 번째로 사역한 지역으로 2007년 설립된 기구에는 현재 30여명의 목사와 장로들이 동참해 해외 아동 120여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해오고 있다.

회장인 전희수 목사는 “이번 페루 단기선교 사역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사역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고 물질로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도 감사한다”며 “2016년에는 빵과 복음의 사역에 지경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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