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뉴욕의 풍경 담아야죠”‘
2015-08-26 (수)
뉴욕에서 활동하는 중견작가 박기수(사진) 화백이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롱아일랜드대학(LIU) 허친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5일 본보를 방문한 박 화백은 “뉴욕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에서 지난해 ‘독도’에 이어 올해 ‘백두산 아리랑’을 주제로 직접 등반해 관찰한 백두산과 민족의 정기를 표현한 작품 17점을 선보였다”며 “백두산을 잘 알지 못하는 타민족 관객들을 위해 백두산의 특징 하나하나를 추상적으로 나타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오랜 화백 생활을 접고 뉴욕에서 제2의 예술 인생을 시작한 박 화백은 "그동안 한국의 산을 중심으로 자연을 화폭에 담아왔는데 앞으로는 뉴욕의 풍경을 그려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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