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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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전하는 ‘하나님 선물’

2015-08-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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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밀알 장애인 센터 마련 위한 콘서트

▶ 9월13일 뉴욕장로교회

한국의 인기 가수 ‘바다’가 뉴욕 일원 장애인들을 위해 노래한다.
뉴욕밀알 장애인센터 마련을 위한 ‘바다 콘서트’가 9월13일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장로교회(43-23 37가)에서 열린다.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이 매년 개최해온 ‘밀알의 밤’ 행사 일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는 K-POP 1세대 걸그룹 ‘SES’ 출신으로 현재까지 한국 최고의 디바로 입지를 다지며 콘서트의 여제로 자리 잡은 ‘바다’가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과 함께 찬양곡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김자송 단장은 "밀알이 섬기는 장애인들이 바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에서 올해 행사의 주제도 ‘하나님의 선물’로 정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은 전액 뉴욕밀알선교단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한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장애인센터 공간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니 한인사회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밀알선교단은 한인 장애인 40~50명을 대상으로 매일 ‘방과 후 학교’, ‘청소년 교육활동’, ‘성인직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김자송 단장은 "지난해 밀알의 밤 행사에서 한인동포들의 성원으로 약 5만4,000달러의 기금이 모였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이 모이면 우선 장애인센터가 입주할 수 있는 자리부터 찾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다 콘서트 겸 2015 밀알의 밤’ 행사 입장료는 1인당 20달러다. ▲문의: 718-445-4442, 917-692-7755 ▲전자우편: nymilal@hotmail.com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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