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 3권 출간 25개월만에 100쇄 돌파

2015-08-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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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의 2013년 발표작 ‘정글만리’(전3권)가 출간 25개월 만에 각 권 100쇄를 돌파했다.

18일 출판사 해냄에 따르면 2013년 7월 출간된 ‘정글만리’는 지난해 3월에 1권이 100쇄를 돌파했으며 최근 2권과 3권 모두 100쇄를 넘어서면서 3권을 합쳐 모두 320쇄를 기록했다. 책의 총 판매부수는 170만부를 넘었다.

‘정글만리’는 조정래 작품 가운데 여러 권으로 구성된 작품으로는 ‘태백산맥’ 이후 두 번째로 모든 권이 100쇄를 돌파했다.


‘쇄’는 책을 새로 인쇄한 횟수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조씨 작품은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이 통산 3,850쇄를 기록했고 ‘정글만리’를 포함하면 책을 모두 4,170번 찍어냈다.

중국을 배경으로 비즈니스맨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묘사한 ‘정글만리’는 중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망해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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