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녀들에 기도의 축복을”

2015-08-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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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계, 백투스쿨 앞두고

▶ 특별새벽기도.학부모 세미나 등 다양

학생들의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도 특별기도회와 교육 세미나 등으로 분주한 8월을 보내고 있다.

뉴욕성서교회(담임목사 김종일)는 이달 24일부터 28일을 ‘예수와 함께 하는 백투스쿨(Back To School with Jesus)’이란 제목으로 자녀들을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를 새벽 6시마다 예정하고 있다.

특별히 이 기간 동안에는 영어권 자녀들을 위해 이중 언어로 새벽 예배를 드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벽 예배 후에는 담임목사가 자녀들을 위한 안수기도도 해줄 예정이다.


뉴저지제일한인교회(담임목사 강상석)도 이번 주간을 ‘백투스쿨 특별새벽기도회’로 정하고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자녀들을 위해 매일 새벽 5시45분마다 온 교회 성도들이 합심으로 기도에 힘쓰고 있다.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강원근)는 지난 12일 자녀축복 기도의 밤인 ‘백투스쿨 프레이어 나이트(Back To School Prayer Night)’를 열었다. 학부모와 일반 성인 성도는 물론 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찬양과 기도로 학교로 돌아가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뉴저지성도교회(담임목사 허상회)는 9월1일부터 5일까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는 자녀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뉴욕방주교회(담임목사 김천수) 역시 이번 주간 특별새벽집회를 열고 성도들이 자녀들과 함께 새벽예배에 참석하도록 했다. 김천수 담임목사는 "학교로 돌아가기 전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새벽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기도 하고 새벽부터 자녀와 가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은 언어적으로 표현하지 않고도 자녀들의 삶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또 다른 방식의 신앙교육이 될 수 있다"며 자녀와 함께 하는 특별새벽집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교육 세미나도 줄을 잇고 있다.
뉴저지 페어론에 있는 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고창주)는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자녀의 진학 진로 지도를 위한 학부모 세미나(문의: 201-398-9100)를 개최한다. 25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26일은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초•중•고등학교 교육 및 진학 준비과정과 장래 우수한 직업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뉴욕 베이사이드의 하은교회(담임목사 고훈)도 자녀들이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먼저 기도하는 부모가 되길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달 25일 엄마들을 위한 자녀교육 세미나인 ‘백투스쿨 포 맘(Back To School For Mom)’을 마련했다. 가정상담 사역가이자 전 두란노 가정연구실장인 조길순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세미나(문의: 718-352-1816)를 진행한다.

뉴저지장로교회(담임목사 김도완)는 지난 16일 고등부 성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가정사역기관인 패밀리 터치의 서니 김 목사가 성경적 차원에서 접근한 성교육을 강의했다.

이외에도 지역 일원 상당수 한인 교회마다 가족수련회 등을 마련해 마지막 남은 방학 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신앙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대학 진학으로 집을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축복기도회와 입학 축하예배 등으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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