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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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가수 데뷔 무대 기대돼요”

2015-08-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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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3’출신 크리스티나 러브 이씨 26일 뉴욕 공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 출신인 크리스티나 러브 이(한국이름 이영주•사진)씨가 오는 26일 맨하탄 비비킹 블루스 클럽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정식 가수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날 전설적인 블루스 기타리스트 비비킹의 연주무대였던 비비킹 블루스 클럽에서 가수 데뷔를 선언하며 자작곡과 외국 뮤지션들의 곡을 노래한다.

이씨는 “정식으로 가수 데뷔를 하는 무대로 미국 기획사들도 초청했다”며 시험무대가 될 이번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녀가 부를 곡은‘소우 리얼’, ‘당신없이는’(Wiithout You), ‘모스 투 어 플레임‘(moth to a Flame) 등 R&B 자작곡과 뮤직 소울차일드의 ‘저스트 프렌즈’(Just Friends), 에밀리 킹의 ‘디스턴스’ 등 미국 소울가수들의 노래이다.

지난 2011년 한국 슈스케3에서 탑4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은 그녀는 할렘에서 음악치료사로 일하며 한인 교계에서 가스펠 가수로도 활동했다. 현재 브루클린의 다민족교회 ‘홀리트루스처치’(The Holy truth Church)’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보스턴 레슬리 대학에서 음악치료학 박사과정에 있다.

그동안 아이티 학교 건립 기금마련 콘서트와 멕시코 불모지 축구장 건립 기금 마련 콘서트 등 매년 한차례 불우이웃 돕기 음악회를 열며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어려서 음악을 좋아해 5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3년 내내 노래 부문 교내 탤런트 쇼 1등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였다.

“음악치료사란 직업을 천직으로 삼고 싶지만 가수로서의 꿈도 포기할 수 없다”는 그녀는 “세계적인 가수를 꿈꾸며 데뷔 무대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오후 6시30분 입장)이다.

▲장소: Lucille’s Bar and Grill, B.B. King Blues Club 237 W. 42nd Street ▲문의: 718-704-3737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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