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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교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2015-08-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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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 오늘까지 탐방

“미 불교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뉴욕과 시카고에서 불교문화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미 불자 청소년들. <사진제공=뉴욕불광선원>

불자 청소년들로 구성된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단장 정범 스님)이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한 미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미주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청소년 불자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단은 7일부터 시카고에서 불타사 회주 현성 스님과 주지 성향 스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9일부터는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 스님)에서 오늘(18일)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연수단에는 한국에서 온 불자 청소년들은 물론 뉴욕과 시카고 현지 한인 사찰의 스님과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들도 합류해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매일 새벽 예불과 108배, 참선과 행선을 하고 있는 20여명의 참가 청소년들은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지의 미술관 등을 견학하며 세계 문화와 한국 사찰의 현주소를 체험하고 지역 명소 방문 및 프린스턴 대학, 컬럼비아 대학, 뉴욕대학 등 명문대학도 탐방했다. 또한 16일에는 뉴욕불광선원 청소년들과 하루 일정의 뚜벅이 여행을 하며 한미 불자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은 한미청소년불교문화연수단은 대한불교조계종포교원 국제전법단과 한국불교국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조계종 문화부와 수덕사, 불광사, 옥천암, 시카고 불타사, 뉴욕불광선원 등이 공동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서부에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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