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리는 그리운 금강산 음악회를 앞두고 13일 본보를 방문한 윤현주(왼쪽) 교수와 소프라노 임지현씨.
우석문서선교회 주최 ‘그리운 금강산’ 음악회가 한국일보 후원으로 15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제일장로교회(150 E. Palisades Ave.)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우석문서선교회 창립 7주년과 광복 70년을 함께 기념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칸타빌레 성악 앙상블’을 초청한 성악 무대로 꾸며진다.
행사를 앞두고 13일 본보를 방문한 칸타빌레 성악 앙상블의 윤현주 교수는 "내 자신이 선교회 창립을 도왔던 한 사람으로서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뉴욕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어 무대를 함께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는 서울대 음대 성악 전공 학생 11명 뿐 아니라 서울대 졸업생이자 현재 리하이 대학 음대 교수인 소프라노 임지현씨를 비롯한 현지 음악인 6명도 함께 출연한다.
임씨는 "남녀노소 누구나 지루하지 않게 성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가곡과 유명 오페라 주제곡 등 귀에 익은 노래를 많이 준비했다"며 "쟁쟁한 실력을 갖춘 성악가들이 부르는 다양한 장르의 성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출연진은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과 같은 가곡과 나비부인의 ‘어떤 개인 날’, 오페라 카르멘의 ‘꽃의 아리아’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티켓은 20달러이며 수익금은 우석문서선교회 후원금으로 쓰인다. ▲문의: 201-784-0511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