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70주년 한민족 합창축제’ 참석 뉴욕한인합창단
한국에서 15일 열리는 ‘광복 70년 기념 한민족 합창축제’에 앞서 6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합창단의 양재원(왼쪽) 지휘자와 박영준 후원회장.
뉴욕한인합창단(지휘자 양재원)이 미국 한인 합창단 대표로 한국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6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한인합창단의 양재원 지휘자는 "한국 국립합창단 기획공연으로 이달 15일 전 세계 8개국의 한인 합창단이 함께 모이는 ‘광복 70년 기념 한민족 합창축제’에 참가하는 해외 한인합창단의 하나로 뉴욕한인합창단이 선정됐다"며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한인들과 한 무대에 올라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나 큰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8월15~1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연천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천 수레울 아트홀 등 3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미국 뉴욕과 남가주 합창단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브라질,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합창단들이 입을 맞추게 된다.
이들은 ‘한민족 아리랑’이란 주제 아래 고은 선생의 시 작품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된 일곱 자매들이 통일조국을 찾아 통일의 감격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담은 16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박영준 뉴욕한인합창단 후원회장은 "앞서 올해 3월 참가 합창단으로 선발된 이후로 매주 모여 연습했다"며 "한민족의 대화합을 보여주는 무대인만큼 떠나는 날까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뉴욕한인합창단은 이와 별도로 KBS에서 제작한 광복 70주년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8월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나는 대한민국’에서 1945년생 합창단, 국회의원 합창단, 연예인 합창단 등과 함께 합창 무대에도 오른다. <김소영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