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과 생명 보험 가입에 관한 상담을 할 때 많이듣는 푸념중 하나는 10년이상 전에 들어 두었던 생명보험이 나이가 들면서 보험회사로부터 프리미엄을 처음 계약과 달리 올려서 더 내야 한다는 노티스를 받은 경우를 주변에서 들었다던가, 10년만 내면 끝날 줄 알았던 생명보험이 15년 이상을 내고 있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았다는 말이다.
Illustration 이라는 예상수익률을 놓고 고객과 상담을 하게 되는데 illustration상의 예상 캐시 밸류를 개런티(guarantee)라고 생각하고 가입한 경우에 위와 같은 작은 분쟁들이 발생하게된다. Illustration을 보면 개런티 된 밸류와 안된 밸류가 구분 되어 있는데 정확한 설명과 이해 없이 가입하면 개런티 되지 않은 부분을 미래의 개런티된 캐시밸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생명 보험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개런티 되지 않은 밸류는 미래 시점에서 이보다 많아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어 고정된 캐시 밸류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니버설 라이프 상품 중 Fixed UL 과 Variable UL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만들어진상품인 UI L은 주가 지수에 의한 수익률을 받는 이른바 저축성 유니버설 라이프다. 이는 보험료 중 순수 보험비용과 그 밖의 보험 계약의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뺀 잔액을 고정이자 계좌나 인덱스계좌에 넣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양한 지수를 활용한 인덱스 계좌를 제공하는데 주로 잘 알려진것은 S&P 500이나 나스닥, 다우지수 등이다. 요즘은 유로스탁(Euro Stock), 항셍(Hangseng) 등 국제 주가지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상품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인덱스 변동에 따른 수익률 결정 방식이 다양한데, 이 부분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시작한 날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씩 인덱스 변동을 확인해 이에따른 이자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매달 계산해 주는 경우도 있다.
1년에 한 번씩 이자를 결정하지만 인덱스 변동률을 계산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다. 1년의 시작점과 끝점만을 비교해 인덱스의 매월 변동률을 합산한 후 1년치 이자를 계산할 수도 있다. 또 이런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인덱스 변동률이 정해졌다고 해도, 이 인덱스 변동률이 그대로 내 이자로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상한선이나 참여율, 스프레드(spread)등의 추가 결정 요인이 있어 이를 적용 후 나온 숫자가내가 받는 이자가 된다.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지수 변동률에 의해 이자를지급받고 주가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원금에 대한손실 없이 보험사들에 따라최저선을 1~3% 선으로 책정하고 주식시장이 손실이난 경우에도 정해진 수익률을 지불한다. 또 cap 이란상한선을 두어서 일정 수준이상의 수익률까지만 수익률을 받기로 한 것을 보통cap은 회사나 상품에 따라 10~14% 정도다.
예를 들어 2% 개런티를 해주고 12%의 cap이 있는 인덱스 생명보험에 가입을 하였다면 가입한 해에 주식시장이 -10%, 그 다음해에 +20%가 나고 세 번째 해에는 7%의 수익률이 났다면 가입한 해에는 2%의 수익률을, 그 다음해에는 12%의 수익률을세 번째 해에는 7%의 수익률을 받게 되는 것이다.
위의 예는 1년 마다 이자를 계산해서 받는 방식을 생명보험의 캐시밸류가 얻는수익금은 해마다 세금보고하지 않고 다음 해로 이월되기 때문에 세금유예의 효과를 볼수 있고 생명보험 본연의 목적 외에 저축을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또 IUL은 주가지수에 의해 수익률을 받지만 주식에 직접 투자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위험 부담과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요즘에는 IUL에 롱텀케어까지 접목되어진 상품도 나와 있다. 그러나 IUL은 cap 이라는 상한선 때문에 수익률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도 있다.
위에서 언급된 장단점과 여러가지 계산 방식들이 개인에 맞춰 디자인 되어진다면 IUL은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만족 시켜 줄 수 있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최선의 상품이 될 수 있다.
(310)961-7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