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목회자 평등 실현 앞장”
2015-07-31 (금)
27일 열린 시무예배에서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제7회기 부회장에 취임한 권캐서린(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목사와 회장에 취임한 장경혜 목사를 비롯한 신임 임원들. <사진제공=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제7회기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회장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앞서 이달 6일 열린 총회에서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했던 협의회<본보 7월10일자 A14면>는 27일 뉴저지 풍림연회장에서 제7회기 시무예배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직전 회장인 전희수 목사(기쁨과 영광교회)에 이어 장경혜 목사(뉴욕소망장로교회)가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차세대 여성 목사들이 평등한 취업 기회와 대우를 받는 시대를 열어 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성 목사 안수의 당위성을 부정하던 분위기 속에서 건전한 성경적 해석이 자리 잡으면서 그마나 여성 목사 안수를 인정하고 여성 목사들이 대거 배출되는 변화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무언중에 억압당하고 차별 받으며 절망을 느껴야 하는 수많은 여성목회자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억압에서 해방으로 이끌어 내는데 힘써 온 협의회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를 표어로 택한 제7회기의 중심 사역은 목회자 연장교육이라며 교회사 여성신학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등 배움의 자세를 재겸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7회기 임원은 ▲회장 장경혜 목사 ▲부회장 권캐더린 목사 ▲총무 김신영 목사 ▲서기 장만자 목사 ▲부서기 남승분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안경순 목사 등이다. ▲감사는 오명의 목사와 심화자 목사가 맡았고 이외 지역협동총무로는 ▲뉴욕 김정숙 목사 ▲뉴저지 이은희 목사 ▲펜실베니아 양승인 목사 ▲커네티컷 김명숙 목사 ▲메릴랜드 최현림 목사 ▲텍사스 이화진 목사 ▲캘리포니아 백석영 목사 등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