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결혼 기념일에

2015-07-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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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규 은퇴 목사 실버스프링, MD

아버지 내일
두분 결혼 기념일에요

큰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알고 있는데도
고맙다

어느새 쉰세번 째
살아 오면서


기쁘고 감사한 일
너무 많았다.

나 좋아 목회하느라
정신없이 살아왔다

이래 저래 고생하고
사모(師母)로 사느라 애썼다

나이먹어
아픈데 많은 아내

미안한 마음 가득해
편지를 썼다

잊지 않았어요
기쁘고 좋은가보다

딸이 돈도 줬으니
좋아하는 식당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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