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어진 보물

2015-07-1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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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선 샌틸리, VA

그대 숨소리 번지는 그 곳에
나 머물지 못해도
내 눈빛 닿는 그곳에
보이지 않지만…

그대 마음 안에 항상 있어
들녘에 핀 이름모를 흰꽃처럼
외롭게 향기 품어
가슴안에 아름답게 담으리

어둠으로 쓰러지면
아침 햇살로 감싸 일으키고
혼곤한 잠에 빠지면
비바람으로 창을 두드려
내 영혼을 깨우는
사랑의 당신!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파도치는 거친 물결속에서도
끝없는 사랑으로
내 삶의 텃밭에
심어진 그 보물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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