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니엘신학대-조지아 크리스천대 MOU 체결
지난달 4일 상호협정을 체결한 조지아 크리스천 대학교의 폴 김(왼쪽) 총장과 브니엘 신학대학원 홍상설 학장. <사진제공=브니엘 신학대학원>
브니엘 신학대학원(PAT·Penuel Academy of Theology·원장 홍상설 목사)이 조지아 크리스천 대학교(GCU·Georgia Christian University)와 상호협정(MOU)을 체결하고 학교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두 대학은 지난달 공식 체결한 MOU 내용에 따라 앞으로 공동 연구를 비롯해 교수 및 학생 교환 등 상호 학문적·문화적 교류는 물론 공동 학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특히 브니엘 신학대학원 재학생들은 GCU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신학대학원으로 편입할 때 그간 브니엘에서 이수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공식 인정받는 혜택도 얻게 됐다.
원장 홍상설 목사는 "그동안 열심히 학업하고도 편입할 때 학점을 인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때문에 북미신학교협의회(ATS)에 가입된 학교와 이수학점 공인 협약을 오래토록 염원해오던 차에 이번에 GCU와 상호협정을 맺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1993년 앨라배마에 설립된 신학연구소를 모태로 한인이 설립한 GCU는 200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된 바 있다. 신학뿐만 아니라 경영대학, 음악대학, 한의학 전문대학원까지 두루 여러 분야의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일반 크리스천 대학과 차별화된다.
2012년에는 연방교육부가 인준하는 전국기독교대학협의회(TRACS)의 정회원이 되면서 학사 및 석·박사학위 수여 대학으로 인정받았고 이어 2014년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280여개 신학대학원 인증기관인 북미신학교협의회(ATS)의 정회원 후보 자격을 얻은 곳이다.
브니엘은 이번 MOU 체결을 자축하며 오늘(26일) 입학 설명회를 겸해 조직신학자 김광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한 특강도 마련한다. 특강은 ‘테마로 본 기독론’을 주제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뉴저지 클립사이드팍에 있는 사랑장로교회(담임목사 이요한·16 Crecent Ave. Cliffside Park, NJ 07010)에서 열린다. 브니엘 신학대학원 재학생은 물론 입학 또는 편입할 예정인 특강 수강생들은 2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더불어 2015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도 모집한다. 신학대학원에는 준학사, 신학사·석사, 목회학 석·박사 과정이, 세계선교대학원에는 선교학 석·박사 과정이, 상담대학원은 상담학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917-412-0399, 201-707-2255 ▲전자우편: ccahong@gmail.co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