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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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가정, 교회를 하나되게”

2015-06-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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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실업인 총연합회 북미주대회 25일 뉴욕 개최

▶ 위태커 박사.장순흥 총장 등 강연. 2세 프로그램도 진행

직장내 복음화 사역에 앞장서 오고 있는 북미주 기독실업인회(CBMC) 총연합회(회장 김기일)의 제20차 북미주 대회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된다.

‘인테그리티(Integrity): 일터, 가정, 교회가 하나 되게’란 주제로 메리엇 라과디아 호텔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북미주 CBMC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롱아일랜드 젊은 기독실업인회(Long Island yCBMC·회장 최긍렬)가 주관한다. 매년 주요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는 한인 CBMC 북미주 대회가 뉴욕에서 열리기는 14년만이다.
북미주 대회에는 미주 전역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각지에서 회원들이 참석해 결속을 다지고 직장내 복음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

올해 강사로는 마크 위태커 박사와 도미니크 패슬러 전 CBMC 유럽 회장을 비롯해 정인수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담임)와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이 초청됐다.
CBMC 대사로 활동 중인 위태커 박사는 1990년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고위 경영자 출신. 가격담합 혐의로 8년 반 복역하는 동안 CBMC 신앙훈련을 받아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됐다. 역사상 가장 큰 화이트칼라 범죄로 꼽힌 그의 사연은 2009년 맷 데이먼이 주연한 ‘인포먼트’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패슬러 전 회장도 세계 5대 제약회사의 최고위직까지 올랐지만 가격담합 혐의로 제소돼 유죄가 확정되면서 화려한 생활을 접고 1995년 유럽 CBMC 대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부인과 함께 유럽에서 30년째 크리스찬 카운슬러와 CBMC 전도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 목사는 현재 담임하고 있는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를 동남부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교회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새로운 차세대 목회 패러다임 개발 등으로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핵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는 크리스천 학자인 장 총장은 쉬지 않는 전도로 일터에서 크리스천의 삶을 실천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특별히 영어권 2세를 대상으로 하는 CBMC 유스(Youth)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9.11 추모관, 미자연사박물관, 맨하탄 센트럴팍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다. 기타 참가자들도 대회 후 맨하탄 시내, 보스턴, 워싱턴 DC, 나이아가라 폭포 등의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제20차 북미주 대회 참가신청은 웹사이트(CBMC2015.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631-504-5413)나 전자우편(cbmc2015@gmail.com)으로 보내거나 스마트폰으로 신청서를 촬영해 보내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접수받지 않는다.

참가비는 호텔 투숙 여부 및 초·중·고등학생 자녀와 성인 회원 등 연령에 따라 일인당 145달러에서 395달러로 차등 적용되며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516-584-490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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