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유감
2015-06-09 (화) 12:00:00
현충일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 제현(殉國諸賢)과 국가를 위한 전쟁에서 산화한 국군 장병들의 충성을 기리고 위로하는 대한민국의 국가 기념일이다. 집집은 물론 각 관공서는 조기를 계양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고 대통령과 그 각료들은 국립묘지에 헌화와 분향으로 온 국민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 제현과 산화한 국군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넋을 위로하고 받들어 모시는 법으로 정해진 국가 기념일이다.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는 워싱턴에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베트남 참전 유공자 가족 및 일반인들이 모여 59회 현충일을 맞아 위폐를 모시고 향을 피워 순국 선열과 국군자병들의 넋을 기리고 흰 장미꽃을 바쳐 그 충절을 추모했다.
이러한 국가기념일에 국가를 대표하는 관공서나 일부 단체들과 개인들은 시시비비를 가려 참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현충일에 앞장서야 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공서나 평통, 일부 극우 애국단체들은 걸핏하면 애국은 혼자 다하듯이 애국을 강요하면서 정작 국가를 위하여 애국에 불을 지피고 선도해야 될 국가 기관이나 애국 향군, 평통 수많은 애국단체 및 애국 종교들의 침묵 혹은 무시는 실망을 넘어 잔잔한 분노가 피어오르는 향속에 섞여 오월의 신록 속으로 퍼져 갔다.
순국선열과 산화된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 애국을 하는데 무슨 단체의 시비와 개인의 시비가 있는가. 오늘의 눈부신 대한민국과 국민을 존재케 하여준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되새기는 일년 중의 단 하루에서 한 시간도 단합을 하지 못하는 수많은 한미 애국동지, 평통 그들만의 애국, 손을 놓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관공서는 어느 나라 어느 국민을 위해 불철주야 애국하고 국격을 위해 국위선양을 하는지 안타까운 일이다.
들리는 소문에는 대통령의 방미로 바쁘다는 핑계로 단 삼십분의 애국 충절 기념일을 무시한 듯하다. 참가한다는 말이나 말지. 단언컨대 이번의 대통령 미국 방문에도 애국단체 그들만의 그들만을 위한 평통 끼리끼리, 그들만의 애국 향군들은 동포 간담회에 초대되어 애국을 대표하고 애국을 대표하는 단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