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타운 안셈 성공회 교회 1,500파운드 음식 도난당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위치한 교회 음식저장 창고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준비해 둔 음식 1,500파운드가 최근 도난당했다.
한인들도 자주 미팅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안셈 성공회 교회는 지난 3일 오전 6시 저장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음식물을 도난당했다고 OC 레지스터지는 보도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밥 보그 부국장은 “조사관들이 부서진 자물쇠 중 하나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DNA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회 저장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들은 샌타애나에 있는 자선단체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에서 맡겨둔 것으로 주말과 방과 후에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나나스 키즈 프로그램에 사용해 왔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이 곳 주차장에서 가방에 음식을 담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의 재닛 크레이트너 설립자는 “이번에 도난되기 이전인 지난 5월 28일에도 저장창고 중 한 곳에 누군가 침입했었다”며 “다행히 그 당시에는 저장된 대부분의 음식들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오렌지카운티 푸드뱅크’와 부에나팍에 있는 ‘기빙 칠드런 호프’는 이 단체를 돕기 위해 비축되어 있는 음식들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 이 단체는 도난당한 1,500파운드의 음식들을 대체하기 위해 음식 기부를 원하고 있다.
필요한 물품으로는 피넛버터, 주스, 통조림 과일, 통조림 닭 또는 로스트비프, 건강에 좋은 과자 등 잘 부패하지 않는 음식들을 선호한다.
음식 기부를 원하는 주민들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1505 E. 17th St. Santa Ana)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금전적인 기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grandmashouseofhope.org)을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그랜드마스 하우스 오브 호프’는 음식 저장창고를 다른 장소로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