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빈집털이범, 출근시간 노려 현관 침입 많다

2015-06-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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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10시~오후 3시에 현관•1층 창•뒷문 진입

▶ 안방 직행 귀중품 훔쳐, 범행에 8~12분 걸려 피해액 평균 1,725달러

“오전 10에서 오후 3시 사이, 현관문을 조심하라”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 지역에서 빈집털이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등으로 인해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늘어난 가운데 미 전역에서 매 14.6초마다 빈집털이 절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빈집털이 절도는 절도 중에서도 65.8%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이 잦으며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간대로는 출근으로 집을 비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들은 집을 털기까지 8~12분이 소요됐으며 집안에 보안 시스템이 없는 경우 보안 시스템이 있는 가구보다 약 3배정도 범죄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빈집털이 절도를 당했을 경우 평균 1,725달러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도범들의 침입하는 경로로는 현관이 24%를 차지해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1층 창문이 23%로 뒤를 이었으며 뒷문은 22%, 차고 9%, 잠겨 있지 않은 창고 문 6%, 지하실 4%의 순서를 보였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귀중품을 서랍장, 냉동고, 옷장 등에 보관한다고 가장 많은 응답을 했으며, 절도범들은 빈집에 침입했을 때 귀중품이 가장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안방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절도를 많이 당하는 귀중품은 현금, 보석, 전자기기 등 장물로서 판매하기 쉬운 물품들에 집중되어 있다.

한편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항상 보여 주기 위해서 차를 드라이브웨이에 두거나 ▲라디오나 TV를 타이머를 맞춰서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해놓을 것 ▲절도범들은 보통 집안에 들어가는 시간까지 1분 이상 걸리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창문에 바를 설치하는 등 쉽게 문을 열지 못하게 하고 ▲집 주위 나무 등을 잘 관리해서 도둑들이 숨을 장소를 제공하지 말 것 ▲현관 또는 우편함에 신문 등 우편물이 쌓이지 않게하여 빈집이 표시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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