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1일부터 향후 2년간 2억 달러 이상 투입
뉴욕시가 향후 2년간 2억 달러 이상의 추가 예산을 편성해 대대적인 도로 정비에 나선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6회계연도와 2017회계연도에 올해 초 발표했던 예산안에서 2억4,200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5개 보로의 도로 재포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991년래 최대 규모다.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2016회계연도에는 1,200마일에 달하는 도로의 재포장과 팟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7회계연도에는 1,300마일 도로의 도로 정비를 추가로 마쳐 뉴욕시 전체 도로의 80%가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공사 중에는 차도 뿐 아니라 비전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횡단보도,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장 및 개설 등도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욕시는 올 회계연도에 도로 1,000마일을 재포장했고 폭설이 심했던 지난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32만7,000개의 팟홀을 메웠다고 밝혔다.
드 블라지오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계속된 폭설로 뉴욕시 도로 포장 상태가 불량하다"며 "이번 대대적인 도로 재포장 공사로 뉴욕시 대부분 도로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게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