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극성...지하철서 졸지 마세요”
2015-05-20 (수)
▶ 지갑.셀폰 노려...뉴욕시 4월 한달 56건
잠든 지하철 승객의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노리는 소매치기범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뉴욕시내 지하철 객차 내에 잠든 승객을 대상으로 벌인 소매치기 사건이 5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지하철 내에서 발생한 총 217건의 중범죄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 같은 절도 행각은 주로 주말 야간이나 새벽에 운행되는 지하철 객차 내부에서 잠들어 있는 취객들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어 경찰은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NYPD는 지하철 역내 및 객차의 순찰 인력을 강화하고 소매치기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천지훈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