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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재양성 적극 지원

2015-05-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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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계, 우수학생.목회자 자녀.신학생 등

▶ 장학프로그램 다양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가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우수 학생들의 학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교인이나 교인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해 우수 학생들을 격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곳도 많고 2세 영적 성장을 이끌 신학생이나 목회자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기도 한다. 뉴욕·뉴저지 한인교계의 대표적인 장학 프로그램을 정리해본다.

■뉴욕교협 할렐루야 장학생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는 할렐루야 2015 대뉴욕복음화대회 장학사업 일환으로 회원교회 등록된 학생 가운데 장학생을 선발해 일인당 500달러를 지급한다. 현재 대학교나 대학원 재학생으로 신앙과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고 학과목 평점(GPA)이 3.25 이상인 학업성적 우수자가 대상이다.

구비서류는 장학금 신청서, 신앙고백서, 성적증명서, 담임목사 추천서, 사진 등이며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는 우대한다. 신청접수는 6월15일 마감한다. 장학금 신청서는 교협 웹사이트(www.nyckcg.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5 목사회 장학생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이만호)가 실시하는 장학 프로그램으로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하는 목회자 자녀가 대상이다. 회원 목사 자녀가 우선 대상이지만 회원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 마감은 6월7일이고 시상식은 6월17일 오전 10시30분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선발인원은 20명이며 일인당 500~1,000달러를 지급한다. ▲문의: life9191@gmail.com(목사회 서기 김진화 목사)

■아름다운교회 비전 장학생
롱아일랜드의 아름다운교회(담임목사 황인철)는 2세들의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매년 ‘비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한인 기독교인으로 2015년 가을학기 기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로드아일랜드, 펜실베니아, 매사추세츠 등 미동부 6개주에 거주하거나 해당지역의 신학교에 풀타임으로 재학 중인 신학생으로 청소년(EM) 사역의 비전을 가진 자가 대상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2,000달러씩 신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중·장기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 신청접수는 6월6일 마감하며 모든 서류는 교회 웹사이트(arumdaunchurch.org/visionscholarship)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631-617-2885 ▲전자우편: arumdaunvision@gmail.com

■뉴욕수정성결교회 수정 장학생
뉴욕수정성결교회(담임목사 황영송)가 선발하는 수정 장학생은 등록 교인 가운데 가을학기 기준 대학 진학 예정자를 포함한 대학 재학생이 대상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장학 프로그램은 매년 5명씩 선발해 일인당 800달러씩 수여하고 있다. 올해 선발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6월 졸업식을 전후로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718-461-9800

■뉴저지초대교회 장학생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한규삼)는 등록교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학과목 평점(GPA) 2.5 이상의 대학 재학생 및 대학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17일 신청 마감된 상태다. 선발 인원은 20명 내외로 일인당 1,500달러를 수여한다. ▲문의: 201-741-8658


■뉴욕한인중앙교회 장학생
뉴욕한인중앙교회(담임목사 조한경)는 교인이나 출석 교인의 자녀 가운데 대학 입학 예정자를 포함한 풀타임 학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최대 2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최근 학기 학과목 평점(GPA)은 4.0 만점 기준 3.0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서와 목사 추천서, 자기소개서, 재학 증명서, 성적 증명서 등을 토대로 심사한다. 올해 장학금은 이달 초 지급됐다. ▲문의: 718-956-3716

■기타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담임목사 이만호)는 존엄사 논란으로 주목 받았던 고 이성은 자매의 예수사랑 정신을 이어가고자 2013년 성은선교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는 매주 교인들로부터 기탁 받은 가족기념장학기금을 모아 연말에 교인 자녀를 대상으로 20명 안팎의 장학생을 엄선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뉴욕중부교회(담임목사 김재열)는 대학(원)생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 10명에게 1,000달러씩 수여하며 교인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올해 선발공고는 7월 발표 예정이다. 이외 성바오로정하상천주교회장학회도 고교생부터 대학원생까지 교우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올해 신청은 이달 초 마감한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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