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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않고 신세한탄만” 듀크대 교수 흑인비하 물의

2015-05-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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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듀크대학 교수가 아시안과 흑인을 비교, 흑인을 비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듀크대학 정치학과 제리 허프 교수는 지난 9일 볼티모어 소요 사태와 관련한 글을 뉴욕타임스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아시안들은 신세한탄을 하지 않고 두 배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흑인들은 노력할 생각은 하지 않고 신세한탄만 하고 있다”고 비하했다.

허프 교수가 올린 글에 따르면 아시안 학생들은 부르기 쉬운 미국식 이름을 만들어 미국사회에 동화하려는 의지를 보이지만 흑인 학생들은 이상한 이름을 만들어 미국사회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시안 학생들은 백인과 연애와 결혼을 하지만 흑인 학생들은 왕따를 당하기 때문에 백인과 데이트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허프 교수는 아시안 학생들은 마틴 루터 킹을 따르고 있지만 흑인 학생들은 말콤 X의 길을 택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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