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타리스트 박규희 LA 연주회 31일 개최

2015-05-0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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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기타협회(회장 심재호)는 한국의 기타리스트 박규희(사진) 초청 연주회를 5월31일 오후 7시30분 퍼스트 콩그리게이셔널 처치 샤토 채플에서 갖는다.

박규희는 권위 있는 스페인 알함브라 콩쿠르 1위를 비롯한 유수 콩쿠르에서 8회의 우승을 기록한 기타리스트로서 국내·외에서 연주회와 음반발매, 방송출연 등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3세 때 기타를 시작, 일찍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하며 인천 청소년교향악단 협연, 금호영재콘서트 오디션 합격 리사이틀을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은 그는 예원학교를 졸업 후 일본 도쿄대에 입학, 일본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 후쿠다 신이치와 쇼무라 키요시의 가르침을 받았다. 일본의 기타콩쿠르들을 수차례 석권한 박규희는 마에스트로 세이지 오자와가 이끄는 오페라 프로젝트에 기타리스트로 선발돼 일본과 중국 투어를 하기도 했다.


독일 하인스베르크 기타국제콩쿠르 1위 및 청중상(2007), 벨기에 프렝탕 국제기타콩쿠르 아시아인 및 여성 최초 1위(2008), 독일 리히텐슈타인 리가 1위, 스페인 루이스 밀란 1위, 오스트리아 포럼 1위, 어거스틴 바리오스 국제기타콩쿠르 1위(2010), 그리고 2012년 세계적인 권위의 스페인 알함브라 국제기타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수상했다.

2012년 뉴욕 카네기홀(와일홀)에서 미국 데뷔무대를 성공리에 마쳤고, 그동안 발매한 6장의 앨범은 모두 권위 있는 음악 전문지 ‘레코드예술’의 특선반으로 선정됐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박규희의 연주는 수를 놓듯 섬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작품을 해석하는 힘이 세밀해서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내면을 갖추고 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현재 유럽과 일본에서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일본 콘서트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First Congregational Church of LA Shatto Chapel, 540 S. Commonwealth Ave. LA, 티켓 20달러, (818)606-8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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