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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지원. 시민권 등 혜택”

2015-05-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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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강철 중사 ‘뉴욕주방위군’ 홍보차 본보 방문

“뉴욕주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주방위군(National Guard)에 지원하세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소재한 뉴욕주방위군 모병소(31-31 Thomson Ave. 2nd FL)에 근무하는 신강철(사진) 중사는 “주방위권의 최대 장점은 뉴욕주내에 근무지가 배정되기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특히 뉴욕시 5개 보로에 근무지가 배정되도록 돕고 있어 낯선 군대에 입대한다는 두려움은 전혀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주방위군에 입대하려면 사회보장번호(SSN)를 소지한 17~35세의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여야 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군대의 적성이나 영어구사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시험에서 99점 만점에 31점 이상을 받아 통과하면 된다. 불합격하더라도 6개월간 무료로 시험공부를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영어에 서툰 한인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신 중사의 설명이다.


복무기간은 3년과 6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파트타임으로 계약하면 10~12주의 기초훈련 후 한 달에 한 번 주말에만 근무하면 된다. 병과는 30여 가지 가운데 자신의 적성이나 미래에 대한 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주방위군에 입대하면 최대 5만 달러의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민권과 의료보험, 세금 공제 등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계약 만료 2년 전에 재계약을 하면 1만 달러의 보너스도 추가된다.

신 중사는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주방위군 입대가 학비를 지원받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비밀정보를 취급하는 부서에서 근무해 경력을 쌓으면 제대 후 정부기관 진출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718-472-2769 <조진우 기자>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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