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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상 첫 한글기사 게재

2015-05-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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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업계 심층진단 특집 기사

▶ 7일 인터넷 . 10일 지면

미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한인들이 다수 종사하는 뉴욕일원 네일살롱 업계를 심층 진단하는 특집 기사를 한국어로 게재한다. 뉴욕타임스가 자사의 기사를 한국어판으로 보도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뉴욕타임스는 “7일 오전 새벽 5시를 기해 뉴욕 네일살롱 업계의 노동법 문제 등을 다루는 특집 기사 한글판을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이번 기사는 일반 기사의 약 20배 분량의 초대형 탐사기획 기사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인터넷에 게재한 이후 10일자 일요일판 종이 신문에 따로 인쇄될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는 이번 기사를 한글 뿐 아니라 중국어판과 스페인어판으로도 보도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는 뉴욕 네일살롱 업계에서 행해지는 각종 노동법 위반 사례와 과다 경쟁에 따른 부작용, 유독 화학성분이 포함된 네일관련 제품의 위험성 등에 대한 고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뉴욕일원 네일업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인 네일살롱들에게 가져올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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