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라이온즈.K-크루즈
▶ NJ- 우왕좌왕. 수퍼베어즈
뉴욕·뉴저지 한인 야구리그가 제4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에서는 라이온즈팀과 K-크루즈가 공동 선두에, 뉴저지에서는 우왕좌왕과 수퍼베어즈가 각각 공동 선두로 리드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한인야구협회(회장 장준영)가 주관하는 ‘2015 봉황기 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 4주차 경기가 열린 3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는 라이온즈와 NY 나이츠, 레드 에인절스, 히어로즈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라이온즈는 이날 NY 파이터즈를 상대해 17대 7로 10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라이온즈는 총 15안타를 몰아치며 3회와 5회에 각각 6점, 7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특히 2루수 제임스 리 선수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도루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NY 나이츠는 NY 드래곤즈를 맞아 6대5로 신승했다. 나이츠는 7회 초 드래곤즈에게 3점을 내리 내어주며 승기를 놓치는가 했지만 7회 말 역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승했다. 이날 나이츠의 장희성 선발투수가 6이닝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는 장진우 투수에게 돌아갔다.
레즈 에인절스도 이날 NY 레전즈에게 7대 4로 승리했다. 에인절스의 3루수 이우전 선수는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히어로즈는 스톰을 맞아 29대 3으로 대승했다. 히어로즈는 이날 1회에만 9점을 뽑아낸 뒤 3회 5점, 4회 10점 등 스톰을 쉴 새 없이 몰아쳤다. 특히 히어로즈의 3루수 김동현 선수는 6타수 5안타로 혼자서 6타점을 뽑아냈다.
그런가하면 뉴저지한인사회인야구협회(회장 김재권)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2015 뉴저지 한인 사회인 야구리그’에서는 우왕좌왕과 수퍼베어즈, 킹덤, 드리머스가 각각 승기를 올렸다.
우왕좌왕은 2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오버팩 구장에서 어택커스를 맞아 19대 8로 대승했다. 이날 우왕장왕은 강명재 선수의 5타점에 힘입어 불꽃타격을 자랑했다.
수퍼베어즈는 다이아몬드에 13대 9로 승리했다. 베어즈는 이날 사이드 암 투수 이재훈의 완투와 김학철 선수의 5타점 7도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타선의 집중력과 투타의 밸런스가 이날 승리를 뒷받침했다.
드리머스는 VIT에게 11대9로 승리했다. 드리머스는 강호 VIT를 상대로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 경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에이스 조성호의 완투승과 철벽수비를 보여준 박준기 2루수의 맹활약을 보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앞선 목요일(지난달 30일) 경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킹덤이 부루어스를 10대 6으로 격파했다. 1회 초 킹덤은 3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회 말 곧장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정감을 찾으며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이훈 선수는 이날 5타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천지훈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