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회장 임시 사무국 오픈
2015-05-05 (화)
뉴욕한인회 정상화위원회측이 선출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4일 퀸즈 노던 블러바드 선상에 임시사무국(153-01 Northern Blvd.)을 오픈했다.
지난 1일 33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뽑은 민승기 회장측과의 물리적 충돌 끝에 뉴욕한인회관 진입에 실패하면서 회관 앞 노상에서 취임식을 열었던 김 회장은 이날 당분간 뉴욕한인회관이 아닌 임시 사무국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부터 뉴욕한인회관에 출근해 한인회 집무를 하겠다고 발언한 김 회장의 당초 입장과 달라진 것이다.
민 회장측이 뉴욕한인회관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회장측이 회관 집무를 고집할 경우 또 한바탕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측은 오는 13일 선거무효 소송에 관한 법원 공판이 있기 전까지 당분간 상호 충돌을 피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조진우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