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주지사 측근 2명 브릿지게이트 무죄 주장
2015-05-05 (화)
지난 2013년 조지 워싱턴 브릿지의 차선을 고의적으로 차단한 혐의로 최근 기소된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측근 2명이 ‘무죄’를 주장했다.
뉴저지 연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연방검찰에 기소됐던 크리스티 주지사실 보좌관 브리짓 켈리와 전직 항만청 고위임원인 빌 바로니는 4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특히 바로니는 “내 커리어와 직업, 내 명성에 위협을 가하는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면서 무고함을 주장했다. 현직 변호사이기도 한 바로니는 자신의 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이날 소속돼 있던 로펌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무죄 주장에도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15만달러라는 높은 보석금을 책정했다. 다음 출석일은 7월7일로 예정됐다. <함지하 기자> 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