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 유치전에서 결국 뉴욕이 탈락했다.
30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기념관 건립 유치 경쟁에 나섰던 컬럼비아대학 등 3개 도시 4개 대학 가운데 시카고 대학의 제안을 최종 선택됐다.
이 대학은 오바마의 자택이 있는 시카고 남부 하이드 파크에 위치해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학 교수로 부인 미셸 여사가 부속병원 부원장으로 각각 재직했다.
오바마 기념관 유치를 위해 시카고대학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 오바마의 출생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의 하와이대학, 오바마가 학사 학위를 받은 뉴욕 컬럼비아대학 등이 경합을 벌였으며, 선정 작업 막판에 컬럼비아대학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으나 이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백악관이나 오바마 재단, 시카고 시는 아직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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