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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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세 차례 ‘이글’ 진기록

2015-05-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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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넥 거주 피경목 씨

뉴저지 티넥에 거주하는 피경목(사진)씨가 지난달 29일 뉴저지 메도우 골프코스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도중 하루에 무려 세 차례나 이글을 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워 화제다. 이글은 각 홀마다 정해진 기본 타수보다 2타 적게 친 타수로 공이 홀에 들어가는 것을 일컫는다.

피씨는 이날 3번홀(파 5), 13번홀(파5), 18번홀(파4)에서 각각 샌드웨지로 친 공이 모두 이글로 이어졌다. 피씨는 “골프 인생 30년 동안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프로 골프 선수들도 하루 한 번 하기 힘들다는 이글을 아마추어인 내가 하루에 무려 세 번씩이나 하게 돼서 무척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력 30년에 핸디 2인 피씨는 뉴저지 버겐카운티 아마추어 시니어 챔피언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다. 피씨는 이날 주윤서, 최인주, 이기범씨와 동반 라운딩 했다. <김소영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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