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폭동사태 시위 확산 조짐
2015-05-01 (금)
볼티모어 폭동 사태 사흘째인 29일 경찰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연대 시위가 곳곳에서 열리며 뉴욕,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시위가 동부지역을 비롯 미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다른 지역의 동조 시위는 동서를 가로질러 번지고 있다. 뉴욕에서는 맨하탄 유니언 스퀘어에서 이날 수천 명이 모여 사법정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거리 행진을 벌이다 이 중 6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경찰은 시위대가 한때 차로를 점거하자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에 나섰다. 이에 시위자들은 다음날인 30일 맨하탄의 뉴욕시경(NYPD) 본부 앞에서 경찰의 공권력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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