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수단 정치광고 금지
2015-04-30 (목)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 정치적 광고가 금지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 27일 정치 광고 금지안을 재정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며 29일 전체 이사회 표결을 거쳐 확정했다. MTA에 따르면 혐오 내용의 광고 접수를 선별적으로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정치적 내용의 광고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MTA가 친 이스라엘 단체의 ‘하마스가 유태인을 죽이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 접수를 거부했다가 소송을 당해 패소함에 따라 취해졌다.
한편 LA와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는 이미 대중교통 수단에 정치적 내용의 광고 게재를 금지하고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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