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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지난해 폭설로 선착장 50만 달러 피해

2015-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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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룩해븐 32만달러 가장 높아

지난겨울의 폭설과 추운 날씨는 육로의 도로 뿐만 아니라 해양의 선박장도 할퀴고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롱아일랜드 보트 해양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전체에서 지난겨울의 추운 날씨로 바다 해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선착장 피해액은 전체 50만 달러에 가깝다.
지역별로는 브룩해븐이 가장 많아 수리비에 32만5000달러, 오이스터 베이 8만9751달러, 바빌론 타운 7만5000달러, 아이슬립 3만달러, 헌팅턴 1만8000달러, 스미스타운 1만2000달러, 사우스 햄튼 타운 1,000달러, 린든허스트 빌리지 9,481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박장의 피해는 겨울기간 계속된 영하의 추위로 해안이 한 달 가깝게 얼어붙으면서 기둥들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선착장을 유지하는 말뚝들을 고치거나 교체하며 또 배들을 묶어 두었던 말뚝들도 고치고 있다.

브룩해븐 레크리에이션 공원국의 에드 모리스씨는 "물이 얼면서 팽창되어 말뚝을 흔들어 놨다"며 "지난 추위로 형성된 얼음 두께는 꽤 두꺼웠으며 해면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아래 물도 얼면서 팽창되는 자연현상이 피해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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