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전국적으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전세난 해결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12만 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최근 재건축 이주수요와 봄 이사철 등으로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인 3만4,757 가구가 집중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서울에는 3,784가구가 공급되며 인천은 1,230 가구, 경기 지역에는 2만9,743 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30대책에 따라 올해 매입·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 가구 증가한 5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추가 1만 가구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입주자 선정재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오는 4~5월에 2만3,104 가구가 집중 공급되며 가을 이사철인 9월에도 1만4,833 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자격과 신청방법은 임대주택 포털(www.rentalhous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 전체 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www.apt2you.com) 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또 LH·SH의 청약 시스템(LH: myhome.lh.or.kr, SH: www.i-sh.co.kr/app/index.do)에서도 입주자 모집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와 SH의 경우 관심 지구를 사전에 등록해놓으면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