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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하여 ‘무사송환’기원

2015-03-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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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계, 북 억류 임현수목사 조기석방 기도회 잇달아

합심하여 ‘무사송환’기원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11일 사랑의 글로벌 비전교회에서 열린 ‘임현수 목사 송환 및 석방 기도회 참가자들이 임 목사의 조기 석방과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찬양하고 있다.

합심하여 ‘무사송환’기원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12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임현수 목사 송환 및 석방 기도회’에서 뉴욕 일원 교계 관계자들이 한목소리로 북한과 캐나다 및 유엔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북한에 억류 중인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60) 담임목사<본보 3월3일자 A1면 등>의 조기 석방 및 무사 송환을 기원하는 기도의 불길이 뉴욕·뉴저지 일원에서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병준 목사)가 11일 뉴저지 클립턴 소재 사랑의 글로벌 비전 교회(담임목사 김은범)에서 개최한 기도회에 지역 일원 목회자와 교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기도한데 이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도 12일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에서 기도회를 열고 70여명의 참석자들이 임 목사의 조속하고 안전한 석방을 간절히 기원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재덕 목사와 뉴저지교협 회장 이병준 목사는 “생명을 걸고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며 어려운 동족을 도와온 임현수 목사다. 교인과 가족들의 가슴이 얼마나 아플지 상상할 수 없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교인들도 전 미주와 세계 곳곳에서 타오르고 있는 기도의 불길에 힘을 보탠다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곧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며 지역 한인들의 기도 동참을 호소했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후임 담임목사로 예정된 동사 목사인 노희송(미국명 제이슨) 목사는 전날 뉴저지 기도회에 이어 뉴욕에서 열린 기도회에도 참석해 그간의 경과를 보고하며 “자연재해와 기아로 큰 고통 속에 있는 북한 동족을 위해 고난의 행군을 오래토록 이어온 임현수 담임목사의 인도주의적인 방북 의도가 왜곡되지 않고 무사히 가족과 교인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교협과 뉴저지교협은 대필라델피아교회협의회와 목사회를 비롯해 토론토교회협의회, 미주기독교총연합회, 세계협력선교회(GAP),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시카고교회협의회, 샬롯교회협의회, 세인트루이스교회협의회 소속 목회자 일동 등이 앞서 발표한 ‘임현수 목사 석방 및 송환을 위한 호소문’을 공동 채택하고 임 목사가 무사히 돌아오도록 북한정부와 캐나다 정부 및 유엔(UN)의 협조를 다시금 촉구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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