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심포니오케스트라, 밸런타인스데이 연주회
이달 14일 ‘2014~15 시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최우명(왼쪽부터) 음악감독 겸 지휘자와 조숙경 교수, 오케스트라 김의영 고문이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지휘자 최우명)가 독일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고 ‘2014~15 시즌’ 정기연주회를 연다.
밸런타인스 데이인 이달 14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 제일장로교회(150 East Palisades Ave, Englewood NJ)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Overture to Euryanthe, Op 81)’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 Op 58’,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 C장조 그레이트’가 연주돼 독일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피아니스트 조숙경씨가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원 학교를 나와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한 조씨는 2013년 줄리어드음대에서 박사학위(피아노)를 받은 재원이다.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피바디 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문 연주자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10일 팰리세이즈 팍 소재 동해수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우명 지휘자는 “독일의 정통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조숙경 교수와의 협연으로 한층 더 깊이 있고 품격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버겐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인 연주자들에게는 더 많은 연주의 기회를, 지역 한인들에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1년 출범한 전문 연주단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시니어 & 대학생은 20달러이고 15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 201-569-7733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