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사회, 목사 40명 초청 9월 한반도 대순례기도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원과 가족들이 22일 와잇스톤 볼링장에서 친선 볼링대회를 열고 2015년 새해를 맞아 건강과 친목을 다졌다.
뉴욕 일원 한인 목사 40명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이만호 목사)는 올해 9월14일부터 24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한반도 남단의 제주 한라산에서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산상기도회를 연 뒤 판문점을 통해 북한 평양을 거쳐 한반도 북단의 백두산 정상에 올라 다시금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20일 뉴욕효성교회(담임목사 김영환)에서 열린 제43회기 제1차 임실행위원회에서 관련 사업계획안을 승인한 목사회는 선착순 40명을 신청 받아 항공비는 자비 부담으로, 기타 체류비는 목사회 지원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만호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일 대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정부 시책에 발맞추고 통일에 대한 뉴욕 한인들의 염원을 담아 준비한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라며 “특히 뉴욕 목사들이 통일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목사회는 한국 재단법인 겨레사랑을 통해 판문점을 경유한 육로로 북한 백두산까지 가는 방안을 우선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유엔북한대표부와 연방국무부 등 관련 기관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판문점 경유가 불가능하면 중국 연길을 통해 백두산에 이르는 방안을 대안으로 마련해놓고 있다.
이만호 목사회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선례로 남아 앞으로 교파를 초월해 사업이 확장돼 통일을 위한 기도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사회는 이외에도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목회자 자녀를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6월 전달식을 목표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5월11일)를 계획하고 있으며 컴퓨터 강좌 개설(2월2일), 멕시코 유카탄 선교지 방문(4월6~9일), 친선탁구대회(7월13일), 영성세미나(8월17일), 친선체육대회(10월15일) 등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