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쉽교회, 골수기증 행사
2015-01-20 (화)
메릴랜드의 저먼타운에 소재한 휄로쉽교회(김대영 목사)는 18일 골수 기증행사를 열어 꺼져가는 생명들을 위해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골수 기증 캠페인에는 만 18세 부터 44세 연령의 신자 100여명이 등록하며 암 투병 중인 한인 로리 리 씨(34)에 하느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간구했다. 메릴랜드 출신인 로리 리 씨는 UVA 병원의 간호사로 재직하다 7년 전 암이 발병, 그동안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날 캠페인에는 워싱턴 어드벤티스트 병원의 비뇨기과 암 전문의인 조나탄 리(한국명 이종화) 박사 외 7명의 의료봉사자들이 참가해 등록을 도왔다.
이종화 박사는 “많은 분들이 골수 기증에 대해 오해하면서 검사 자체를 무서워하고 후유증을 염려하는데 면봉을 사용해 간단히 검사하고 이식 후에는 곧 정상으로 회복된다”며 “휄로십 교회 신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로 서로 따뜻한 사랑의 정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골수 등록은 www.bethematch.org 혹은 www.swabandsavesomeone..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1-800-627-9692로 연락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