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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 세계화 앞장”

2014-12-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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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현대예술협회 신임회장 본보 방문

“한국예술 세계화  앞장”

29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한미현대예술협회의 조남천(왼쪽부터) 8대회장, 이귀자 9대 신임회장, 김금자, 소영애 부회장.

한미현대예술협회의 이귀자 전 고문이 제9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협회를 대표하게 되는 이 신임회장은 29일 조남천 전 회장을 비롯해 김금자, 소영애 부회장 등 9대 임원진과 함께 인사차 본보를 방문했다.

이 신임회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1999년 뉴욕에서 비영리단체로 발족된 협회는 지난 15년간 40여회의 회원 단체전을 뉴욕·뉴저지는 물론 로스앤젤레스, 파리, 동경, 서울 등에서 개최했으며 한국일보와 함께 한미청소년 미술대전도 16회째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미동부 일원 한인 작가들을 하나로 묶어 한국예술 세계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71년 뉴욕으로 이주해와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서 30년간 간호사로 근무했던 이 신임회장은 1983년 ‘주경야독’ 끝에 메리마운트 맨하탄 칼리지에서 순수미술 학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이 신임회장은 개인전 5회, 단체전 50여회의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일본 동경에서 개최한 ‘신원전’에서 금상 2회, 은상 2회를,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에서 ‘국제 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이 신임회장은 "내년부터는 매년 개최하는 회원 정기 단체 전시회와 ‘한국일보 주최 한미청소년 미술대전’의 영역을 보다 넓히고 한국과의 교류증진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젊은 작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뉴욕 일원의 다양한 아트페어에 적극 참여해 주류미술계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임회장은 "뉴욕을 넘어 전 세계에 한국예술의 힘을 뻗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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