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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 메시아’ 감동의 무대 선사

2014-12-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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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중부교회, 자선음악회 성황리 마쳐

‘헨델의 메시아’ 감동의 무대 선사

뉴욕중부교회 ‘헨델의 메시아’ 자선음악회가 지난 14일 퀸즈칼리지 콜든 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목사)의 헨델의 메시아 자선음악회가 지난 14일 퀸즈칼리지 콜든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시간여 진행된 이번 메시아 자선음악회는 곽병국 음악 디렉터의 지휘로 75명의 뉴욕중부교회 연합찬양대원과 리사 달티러스, 박영경, 윌리엄 조이너, 피터 베커 등 정상급 솔로이스트 등이 출연하였다.

또한 음악에 맞는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크리스천이 아니거나 클래식을 잘 모르는 청중들도 함께 호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음악회에 참석하였던 많은 청중들은 공연이 끝난 후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였으며 특히 연주자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보는 공연뿐 아니라 참여하는 공연으로 즐길 수 있었다.


올해 7회째로 열리는 뉴욕중부교회 메시아 공연은 성탄 절기에 교회 내부 행사로 열어오다가 지난 2008년부터 전곡을 공연하기 시작해 2010년 설립 30주년 기념 공연을 계기로 장소를 퀸즈칼리지 콜든센터로 옮겨 전통공연으로 이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 준비하는 중부 메시야 공연은 점점 쇠퇴해 가는 크리스천 문화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움직임이 되고 있다. 특히 전곡을 영어로 공연하면서 점차 클래식 문화와 멀어져가는 2세들에게도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를 통해 명작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자선 음악회를 위해 부모와 함께 연습하며 합창에 동참하는 2세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에 아름다운 소통을 이룰 수 있는 큰 도구가 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크게 쓰임 받는 뉴욕중부교회의 메시야 자선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익금은 의료선교사업체 ‘For Hope International’, ‘Batey Relief Alliance’, 한미정신건강협회, 뉴욕가정상담소등 4개 단체에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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