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정
리사 리
장효정 시인과 리사 리 작가가 제20회 가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미시인협회 회장인 장효정 시인은 시협 앤솔로지에 발표한 작품 ‘막고굴 속의 자유’로, 리사 리 작가는 그간 출간한 여러 권의 소설집과 시집을 비롯해 올해 세월호의 아픔을 노래한 시집 ‘미안하다 더 사랑해요’로 이 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스무해를 맞이한 가산문학상(이사장 배무한)은 94년 아르헨티나에서 배정웅 시인이 해외문인들의 저변확대와 창작열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 그간 해외문단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제1회 심근종 시인으로부터 조윤호, 이창윤, 박영호, 윤휘윤, 문금숙, 김영교, 정국희 등 중진 시인들과 정해정, 박경숙, 최유혜 등 미주 문단의 실력 있는 작가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이창윤 시인의 시집 ‘내일은 목련이 지는 날 아닙니까’와 시 전문지 ‘미주시학’의 출판기념회를 겸해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