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이야기쇼가 펼쳐진다.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가 이달 6일 맨하탄 한인타운에 위치한 ‘Take 31’에서 두 번째 ‘톡 톡 톡(Talk Talk Talk)’ 행사를 연다. 패션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엔 박소연, 송민선, 에스테반 고와 디자이너가 참석해 3인3색의 토크쇼로 진행된다.
‘톡 톡 톡’ 행사는 뉴욕의 학생들과 젊은 전문인, 예술가, 디자이너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4회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로 앞서 올해 9월엔 할리우드 영화 컨셉트 디자이너 이상준, 일러스트레이터 이코베, 상업 일러스트레이터 이혜수씨 등이 참석한 ‘일러스트레이션 톡’을 개최한 바 있다.
KANA는 2012년 3월 FIT, SVA, 파슨스 디자인스쿨, 프랫 인스티튜트, CIA 등 뉴욕시의 5개 예술대학 재학생 30여명이 젊은 뉴욕 예술가들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매개체가 되자는 취지로 설립해 직장인과 젊은 예술인들로 이뤄진 한인 예술인 비영리재단이다.
KANA는 “2030세대들이 ‘톡 톡 톡’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들의 진로를 보다 명확히 설정하고 꿈의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한인들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