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부가 가스펠 음반 나란히 내

2014-12-0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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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서폰 연주자 정창균·싱어 정태미

재즈 가스펠의 선구자 정창균 목사(월드 재즈가스펠 미션 대표)와 가스펠 싱어인 그의 아내 정태미 사모가 나란히 음반을 출반했다.

재즈 가스펠 1집 ‘기도’(2001)에 이어 13년 만에 나온 정창균 재즈 가스펠 2집 ‘성자의 행진’에는 ‘하나님의 은혜’ ‘예수가 좋다’ ‘채워주소서’ ‘갈보리 언덕 위에서’ 등 10곡의 찬송가와 복음성가가 감동적인 색서폰 연주로 담겨있다. 4종류의 색서폰(소프라노, 테너, 앨토, 스트레잇 앨토)을 사용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음색의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이 중 ‘성자의 행진’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세계 유일의 3개 색서폰 동시 연주자인 정 목사의 특별 연주로 녹음됐는데 ‘성자의 행진’은 2006년 KBS 열린 음악회에서의 연주실황을 그대로 담았다고 한다.


정태미 사모의 복음성가 음반에도 10곡의 찬송가와 가스펠 음악이 담겨 있다.

이 중 타이틀 송인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와 ‘십일조’는 정창균 목사가 작사작곡한 노래이며 이외에 ‘성령 하나님’ ‘오 신실하신 주’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등이 은혜로운 목소리에 실려 수록돼 있다.

정 목사는 “중학교 때 처음 연주를 시작한지 50년이 넘었다”고 말하고 내년 초에 52주년 기념 가스펠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반은 LA 기독교서점, 세리토스 복음사, 가든그로브 생명의 말씀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선교헌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213)598-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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